[뉴스핌=김선엽 기자] 26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날 오전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과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생을 살리기 위해 어느 정도 국채 발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내년 국채 발행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을 박 당선인이 직접 언급함에 따라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장기물 금리가 상승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전 거래일에 이어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약세장을 지탱했다.
이에 따라 3-10년 금리 스프레드는 36bp까지 벌어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장단기 스프레드의 확대에 다소 당황하면서도 연초 자금집행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 진정이 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1bp 오른 2.8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2bp 상승한 3.0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bp 오른 3.24%, 20년물은 1bp 상승한 3.37%로 마감했다.
30년물은 전날보다 2bp 상승한 3.44%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81%를 유지했고 2년물은 1bp 오른 2.86%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9%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6틱 하락한 105.76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상승한 105.83에서 출발해 105.75~105.8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26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과 연기금 등도 각각 160계약, 103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보험권과 투신권이 각각 167계약, 205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은행도 301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틱 떨어진 114.62로 마감했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14.95, 114.51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박 당선자가 직접 국채 발행을 언급하니 무게감이 달랐다"며 "다만 10년물이 하염없이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프레드 상으로는 다 왔다고 본다"며 "연말이라 자금 집행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