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화그룹이 해외 바이오(BIO) 사업 M&A를 위한 펀드설정에 이어 펀드 출자자금 마련도 차근차근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 출자금을 위해 그룹 계열 투자회사가 증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 투자회사인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실시하는 260억원 규모의 증자자금은 최근 설정된 해외 BIO M&A펀드에 출자될 예정이다.
해외 바이오 M&A 펀드의 20%인 600억원을 한화그룹에서 출자키로 하고 아직 구체적인 출자회사가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다.
하지만 IB관계자들은 한화그룹의 투자회사인 한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대부분을 출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IB관계자는 "최근 교원공제회와 설정한 해외 M&A펀드 출자용 자금확보 차원에서 증자가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펀드의 운용사인 한화인베스트먼트를 주축으로 한화그룹의 600억원 출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분 76% 및 17.1%를 각각 보유한 계열사 한화증권과 한화케미칼이 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13일 교직원공제회와 손잡고 해외 M&A펀드 3000억원을 설정한 바 있다.
이 펀드에는 교직원공제회가 1800억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과 한화그룹이 각각 20%수준 600억원씩을 출자한다.
펀드운용은 한화인베스트먼트와 산은이 맡아, 실질적으로는 한화케미칼을 통해 BIO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인수목적 사업이나 회사를 선정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