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 3250만~4190만원
[뉴스핌=김기락 기자] 혼다코리아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올뉴 어코드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어코드는 지난 1976년 첫 선을 보인 후 36여년 동안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다. 이번에 출시된 9세대 신형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 세단으로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라는 혁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된 첨단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 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어코드 판매 주력 차종인 2.4 모델은 신개념 엔진 및 신규 개발한 CVT 무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최고출력 188마력/6400rpm, 최대토크 25.0kg·m/3900rpm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을 처음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약 10% 향상된 출력과 4% 개선된 연료 소비 및 3.5%의 무게 감소를 실현했다. 복합 공인 연비는 2.4 모델은 12.5km/ℓ, 3.5 모델은 10.5km/ℓ다.
올뉴 어코드 판매 차종은 2.4 모델 2종, 3.5 모델 1종 등 세 가지다. 판매 가격은 2.4 EX 3250만원, EXL 3490만원, 3.5는 4190만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혼다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신형 어코드는 그 어떤 동급 모델과의 경쟁도 거부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제품으로 국내에서 혼다의 돌풍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올뉴 어코드와 함께 크로스투어를 출시했다. 어코드와 크로스투어의 연간 판매 목표는 각각 4000대와 600대다. 내년 1월엔 시빅5 해치백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