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혼다코리아가 미국산 미니밴 오딧세이와 SUV 파일럿 두 차종을 연간 1000대 판매하기로 했다.
이들 차종은 혼다코리아가 수입선 다변화 정책에 따라 처음 국내 들여온 미국산 차다.
30일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내년부터 오딧세이 600대, 파일럿 400대 등 두 차종을 합쳐 연간 1000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수요가 증가하는 아웃도어 및 캠핑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 혼다 CR-V 외에 오딧세이와 파일럿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되는 오딧세이는 ‘베스트 패밀리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공기 저항을 줄인 디자인과 기존 미니밴과 차별화된 상품성 덕에 미국에서 연간 약 11만대 이상 판매 중이다.
또 탈착식 2열시트와 원모션 폴딩 3열 매직시트 그리고 경쟁모델 중 가장 넓은 2,3열 레그룸 등은 승차 인원과 적재 화물에 따라 변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파일럿은 ‘인텔리전트 패밀리 어드벤처’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차다. 일상 생활은 물론 비즈니스용으로도 적합한 승차 및 적재 공간을 갖췄다. 특히 오프로드 성능이 우수해 가족 단위의 아웃도어 소비자가 파일럿의 주요 타깃이다. 파일럿은 지난해 미국에서 11만6000대가 판매됐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올들어 10월까지 총 322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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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혼다코리아 제공>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