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5.SK텔레콤)이 201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달러)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최나연은 8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으나 합계 4언더파 140타로 2타 차 단독선두가 됐다.
올 시즌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24.미래에셋)도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박희영과 공동 2위에 나섰다.
이어 올 시즌 KLPGA투어 다승왕(3승)인 김자영(21.넵스)는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베어트로피)를 차지한 박인비(24)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합계 이븐파 144타로 김효주(17.롯데), 2012 LPGA투어 메이저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26.정관장) 등과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최나연은 “올 시즌 전체적으로 흐림이 괜찮다. 그래서 자신감이 있다”며 “다음 주 한국에서 팬미팅이 있는데, 거기에 이 곳 대만 팬들을 초대했다.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KLPGA와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모든 기록이 내년 공식기록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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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이 8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CC에서 벌어진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2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