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날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밀린 금 선물이 내림세를 지속했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달러화가 상승한 데 따라 금값이 하락 압박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2.0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693.8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 선물은 장중 1708.30달러까지 오른 후 다시 1686달러까지 밀리는 등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을 나타냈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리처드 헤이스팅스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잡을 때까지 금 선물의 하락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며 “증시 향방은 재정절벽 리스크에 대한 문제가 가닥이 잡혀야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지속할 경우 낙폭이 일정 부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다스 레터 오퍼튜니티 펀드의 제임스 웨스트 포트폴리오 어드바이저는 “전날 금값의 폭락과 이날 지속된 약세 흐름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설명하기 어렵다”며 “수급 측면에서 금 현물을 매수보다 선물옵션을 이용한 매도 계약이 압도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을 끌어내리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금과 은의 최근 약세 흐름이 단기적인 현상으로 일단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화 상승이 초래한 금속선물의 하락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밖에 금속 선물은 대부분 상승했다. 은 3월 인도분이 15센트(0.5%) 오른 온스당 32.96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월물이 1.30달러(0.1%) 오른 온스당 1584.2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3월물이 4.75달러(07%) 상승한 온스당 687.45달러를 나타냈고, 전기동 3월물이 3센트(0.9%) 상승한 파운드당 3.69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