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맥도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상금은 120만달러.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를 차지했다.
맥도웰은 2010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한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선두로 이날 경기에 들어간 맥도웰은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브래들리에게 1타 차로 쫓겼다. 하지만 브래들리가 8(파3), 9번(파4) 홀에서 연속보기를 하는 바람에 한 숨을 돌렸다. 후반 들어 맥도웰은 10(파4),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우즈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짐 퓨릭,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보 반 펠트(미국)가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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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스오크스 셔우드CC에서 벌어진 월드챌린지 최종라운드 4번홀에서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