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자산 매입을 통한 경기 부양 가능성을 시사했다.
29일(현지시간) 더들리 총재는 뉴욕 페이스대학교 연설문에서 "연준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살펴서 국채 매입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정책수단을 통해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실업률은 용인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다"면서 "물가는 향후 몇년에 걸쳐 장기 목표치인 2%선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들리 총재는 "현재의 노동시장 상황은 물론 향후 전망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일부 근로자들이 구직을 포기하면서 실업률이 낮아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내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가 종료된 뒤 자산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