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이종달 기자]무슨 일이 있어도 질 수 없는 게 한일 라이벌전이다.
12월1일 부산 베이사이드CC에서 개막하는 KB금융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은 더 그렇다. 한국대표팀은 사실상 세계 최강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기 때문.
한국팀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상금왕인 박인비(24)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상금왕 전미정(30.진로재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5.SK텔레콤)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24.미래에셋) 등이 가세했다.
일본팀도 통산 50승으로 일본 여자골프의 전설인 후도 유리(36)를 비롯해 바바 유카리(30.빅 카메라), 요코미네 사쿠라(27.엡손) 등이 출전했다.
하지만 일본팀은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미야자토 아이와 미야자토 미카 등 ‘원 투 펀치’가 빠져 한국팀은 이번에 지는 게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팀은 부담이 크다. 이겨야 본전인 셈이다. 만일 패하면 망신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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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