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내림세를 지속했다. 달러화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 선물에 하락 압박을 가했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지원안 합의를 이뤘지만 계획대로 순조롭게 시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7.3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742.30달러에 거래됐다.
뷸리온볼트의 벤 트레이너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상승이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며 “이밖에 그리스 지원안 곳곳에 숨은 상당수의 이행 조건과 불확실한 부분들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그리스 지원안의 실효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SBC는 당분간 금값 등락은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움직임과 강한 상관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스 부채위기 상황과 미국 재정절벽 리스크 대응책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올 때까지 금과 은이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크리스틴 카나이 애널리스트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조정에 매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 선물의 과도한 하락을 막을 것”이라며 “온스당 1700달러 내외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투자 대기 자금도 상당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속 선물은 등락이 엇갈렸다. 백금 1월물이 7.50달러(0.5%) 오른 온스당 1618.5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12월물이 7달러(1.1%) 급등한 온스당 668.20달러를 나타냈다.
은 12월 인도분이 16센트(0.5%) 내린 온스당 33.98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12월 인도분은 파운드당 3.54달러로 보합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