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유진투자증권 23일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기점으로 한 연말 쇼핑 특수가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과거 동향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반전의 계기로 작용해 주식시장 반등을 이끈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러나 채권시장에서는 기존 추세가 바뀌지 않고 연장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랙 프라이데이 자체는 이번에도 채권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면,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에 대해서는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은 이번 주 들어서 1만4141계약을 순매도했다"며 "이 기간 중 국고채 3년 수익률은 5b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물시장의 외인 매도가 지속되면 채권 수익률의 상승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정절벽 우려의 완화도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원만한 합의도달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재정절벽을 피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재정절벽을 넘기 위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리스의 경우 리스크 완화 국면이 빠르게 전개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세부안이 도출되기까지 최소 한 달여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다음 한 주에도 낮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국고채 3년물의 예상등락범위로 2.77~2.87%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