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재차 연저점(1084.90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우려 완화 및 그리스 구제금융 해법 기대감으로 간밤 뉴욕증시를 비롯해 글로벌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무디스의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현재까지 1085원선은 강하게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1085.50/60원으로 전날보다 1.5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2.00원 내린 1085.00원에 개장했다.
이후 개입 경계감 등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된 채 1085~1086원선에서 좁은 레인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6.10원, 저점은 1085.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하면서 1890선을 회복하고 있고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주식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간밤에 뉴욕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재정절벽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지표 호조로 200포인트 이상 급등 마감했다. 아울러 20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에 440억 유로 규모의 긴급대출 방안이 잠정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뉴욕시장 마감 직후 무디스의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대외호재로 글로벌증시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면서도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 및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도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미국 달러 상승 가능성과 당국 개입 경계감에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80원대 중반 중심으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