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악화됐고 유로존 우려로 글로벌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1080원대 후반에서는 수출업체의 매물부담이 여전해 상승폭은 제한되면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위안화 강세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따른 달러/엔 급등세도 상단을 막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1087.30/60원으로 전날보다 0.6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상승분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0.80원 상승한 1087.50원에 개장했다.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된 채 1087~1088원 사이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8.00원, 저점은 1087.0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외환시장의 한 참가자는 "지속되고 있는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 지표부진, 이에 따른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면서 "다만 최근 위안화 강세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네고 우위의 수급으로 환율 상승을 가로막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지만 지속된 매물 부담, 위안화 강세 흐름이 상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1080원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