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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는 포스코 재무상태, 왜 주변서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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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측 "주변서 너무 관심 가져 부담스럽다"

- 업계선 가장 우수한 경영성과...잘못된 소문에 일파만파
- 국민기업적 성격, 대중의 애정어린 관심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
- 일부 반 대기업 정서도 한몫…대외 평가에 너무 연연할 필요 없어

[뉴스핌=김홍군 기자] “우리 재무상태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글로벌 철강사중에 가장 양호한데 왜 주변에서 난린지 모르겠어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최근 만난 포스코 한 직원의 볼멘소리다. 글로벌 경쟁회사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하고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회사가 포스코다. 

단기간내에 크게 늘어난 계열사 수를 줄이는 계열사 구조재편 작업도 추가적인 재무구조개선의 일환은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로 보기도 한다.
 
이번에 계열사 구조재편은 무분별한 사세확장이란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한다고 공공연하게 설명했지만 해외 신용평가기관의 지적을 수용해 연초에 SK템레콤과 하나은행 지분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여온 터라 대중들의 오해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구조재편은 재무구조 개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포스코 재무상태는 세계 철강업계 최고수준으로 철강시황 악화로 인해 대외신용등급이 한단계 하락한 것 뿐인데 주변에서 너무 관심을 가져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 3분기까지 포스코의 연결기준 누계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 48조 5,359억원에 영업이익 2조 9,143억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6.0%다(단독기준 매출액 27조 5,941억원, 영업이익 2조 2,989억원, 영업이익률 8.3%). 

물론 호황기에 비하면 영업이익률이 떨어졌지만 아르셀로미탈 2.6%, 신일본제철 -0.2%, 보산강철 2.8%에 비하면 월등히 양호한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단독기준으로는 35.9%로 전년대비 4.3% 포인트 감소했고, 연결기준으로는 88.7%로 전년대비 3.8% 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자기자본비율은 단독기준 73.6%로 전년대비 2.3% 포인트 증가했고,
연결기준 53.0%로 전년대비 1.1% 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포스코의 가용가능한 현금성 자산과 금융자산을 포함한 시재규모 도 지난해말 2조 5천억원수준었으나, 올해 반기말 기준으로 2조 7천억원대로 증가했다.
 
이처럼 양호한 재무상태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주변에서 포스코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것은 포스코의 국민기업적 성격과 대중의 애정어린 관심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결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여태까지 삼성전자에 버금갈 정도로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고, 든든한 기업으로 인식돼 왔다. 철강시황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경영실적이 떨어지자 안타까움과 걱정이 투영돼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유진증권 김경중 이사는 "현재 다른 글로벌 철강사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어 전반적으로 철강업에 대한 보수적 시각이 깊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포스코는 업계에서 경쟁력을 기반으로 타 철강사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높은 수익을 포스코가 누릴 것이므로, 2~3년 내 채무상환능력을 중시하는 신용평가 결과에 너무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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