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내년 말까지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내년에도 고용시장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덧붙였다.
14일(현지시각)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내년 말까지 모기지담보부증권(MBS)과 국채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대학 연설에 나선 윌리엄스 총재는 “고용시장이 최대 고용을 달성하기까지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최대 고용 달성을 위해서는 연준이 MBS와 장기 미국채 매입을 올해 말이 지나고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QE3가 이미 기대했던 효과들을 나타내고 있지만, 실업률은 7.9%로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물가 압력이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고, 고용시장 여건 외에도 유럽 부채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미 의회의 재정절벽 이슈 등의 리스크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자산매입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기업이나 근로자 측면에서 물가 상승을 유발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실업률이 적어도 2014년 말까지 7%를 상회할 것이고,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년 동안은 연준 목표치인 2%를 하회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되풀이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