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 중 다수는 올해 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만료된 이후 연준이 자산매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의 10월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프로그램 종료 후 연준이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자산을 추가 매입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
또 3차 양적완화(QE3)가 금융 상황을 완화시키고 미국의 주택시장 회복을 도왔다는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드러냈다.
연준은 "참석자들은 고용시장의 상당한 개선을 위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시 내년에 추가 자산 매입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으로 벤 버냉키 Fed 의장은 오는 12월 11~12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모든 자산 매입과 관련한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은 QE3를 통해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구입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는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