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미디어아트 전시 '스펙트럴 크로싱스' 14일 오픈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이하 재단)은 빛·AI·움직임이 결합된 대형 키네틱 아트를 중심으로, 관객의 감정과 감각을 직접 자극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Spectral Crossings(스펙트럴 크로싱스)'를 오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연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차강희, 이하 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 'Spectral Crossings(스펙트럴 크로싱스)'를 선보인다.
재단은 이번 전시에서 감정과 빛이 결합된 144개의 대형 키네틱 크리스탈을 통해 관객이 직접 감정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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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럴 크로싱스 전시 이미지.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
'스펙트럴 크로싱스'는 빛과 AI, 그리고 레이저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감각적 흐름을 표현한다. 특히 키네틱 크리스탈 구조물은 로보틱 모터로 정교하게 설계되어 관람객이 움직임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전시 명인 '스펙트럴 크로싱스'는 감정의 흔적이 빛의 경로로 공간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감각의 교차를 나타낸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감정의 흐름 속에 '걷는 존재'로서 체험하게 된다.
작품을 제작한 미디어아트 그룹 '더스웨이'는 과거 DDP LED 장미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144개의 크리스탈 구조물로 새로운 감정을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8월22일 오후 4시 DDP 디자인랩에서 이들 아티스트와의 특별 토크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이 자리를 통해 작품의 제작 비하인드와 창작 과정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는 이번 전시가 DDP의 실험성과 감각적 확장을 모두 보여준다며, AI와 키네틱 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이번 전시는 DDP가 추구하는 실험성과 감각의 확장을 모두 보여준다"며, "AI와 키네틱 아트, 공감각적 연출이 결합된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새롭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