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통업계, 자율휴무·출점자제 놓고 '줄다리기'(상보)

기사입력 : 2012년11월15일 08:33

최종수정 : 2012년11월15일 08:38

유통산업발전협의회 첫 회의…합의 여부 주목

[뉴스핌=최영수 기자] 유통업계가 '자율휴무'와 '출점자제' 등 핵심이슈를 놓고 논의에 들어갔다.

지식경제부와 유통업계는 15일 오전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에서 홍석우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첫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한 체인스토어협회장(홈플러스 회장), 최병렬 이마트 대표이사, 왕효석 홈플러스테스코 대표이사, 김종인 롯데마트 전략본부장, 소진세 롯데슈퍼 사장, 홍재모 GS리테일 SM사업부 대표(부사장), 심재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이사,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경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한 회장은 첫 회의부터 15분 정도 늦게 도착해 그렇지 않아도 어색한 분위기를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홍석우 장관은 "유통업계가 (대형 유통업체의)자율휴무와 출점자제에 대해 흔쾌하게 합의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업계가 지금까지는 나누느라 갈등을 빚었는데, 앞으로는 파이를 2~3배 늘려자"면서 "이번 협의회를 통해서 사회적 시각이 달라지면, 유통업계가 목소리는 내는데도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승한 체인스토어협회장(홈플러스 회장)은 "우리나라는 유통업이 GDP의 8% 수준인데, 선진국은 16% 정도"라면서 "갈등도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자율휴무와 출점자제가 마치 합의된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자율휴무와 출점자제에 대해 합의된 게 아니고 이제 협의를 시작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벌써부터 마치 합의된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이러다가 (합의가 안 될 경우) 들러리만 섰다고 욕먹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