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0회 무디스-한국신용평가 크레딧 리스크 컨퍼런스에서 톰 번 무디스 수석 부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은 경기성장 전망이 밝은 것은 사실이나, 가계부채 문제는 차후 한국 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은행의 자금조달 구조와 잠재적인 정부부채 또한 주목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두번째 발표자 그레엄 노드(Graeme Knowd) 무디스 전무 이사는 "최근 수년간의 대규모의 은행권 부실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것이 결국 정부가 책임져야 할 정부부채 문제로 불거질 경우 등급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을 올린 이유에 대해 톰 번 수석 부장은 "재정적 펀더멘탈과 경쟁력, 한반도의 정치적 안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재정 건전성에 기초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민식 한국신용평가 상무는 이 날 컨퍼런스에서 금융위기 이후 회사채 시장 변화의 추이 및 2013년 기업신용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에 우리나라 회사채 중 A 등급과 AA등급의 비율이 늘어났다"며 "이러한 추세로 볼 때, 2013년은 상향감소가 아닌 하향이 증가하는 추세로 평균 BBB급 이상의 등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혜경(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