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것은 유로존 주변국처럼 긴축안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결과가 금융위기 이후 특별히 정책적으로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거나 강한 회복을 이끌어낸 데 따른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주식시장의 반응에서 보듯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시장이나 경제에 커다란 희망과 기대를 심어주는 것도 아니다. 근본적으로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였고, 이에 따른 호재라면 기껏해야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제 제거됐다는 것 뿐이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리스크는 그대로 남은 상태다. 특히 재정절벽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찾지 못하고 있어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리스크 요인은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 대선이 끝났다고 해서 악재가 호재로 둔갑할 수는 없는 문제다.
재정절벽 리스크를 포함해 연내 금융시장이 해답을 기다리는 사안만 4~5가지에 이른다. 특히 재정절벽은 12월로 넘어갈 경우 해결의 가닥을 찾기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엄 닐슨(Graham Neilson) 케임 캐피탈의 최고투자전략가. 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경제적인 성과에 대한 시장의 평가로 보기 어려우며, 회복에 대해 큰 기대를 걸기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