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낭자들이 대만 정벌에 나선다.
25일 대만 썬라이즈CC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썬라이즈 LPGA 타이완 챔피언십 2012'(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 하는 것.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의 ‘안방’에서 열려 한국낭자들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올 시즌 하반기 부진을 거듭하다 21일 인천 스카이72CC에서 끝난 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며 살아나고 있는 청야니를 앉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한국선수들이다. 청야니의 ‘싹’을 잘라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한국의 대표 주자는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5.SK텔레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 신지애(24.미래에셋), 그리고 2013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는 제5의 메이저 대회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자 박인비(24) 등 3인방.
2008년 LPGA에 데뷔한 최나연은 2010년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골퍼로 우뚝 섰다.
최나연은 현재 청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이은 세계랭킹 3위. LPGA투어 상금랭킹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다.
킹스밀 챔피언십과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등 2연승을 거둔 '파이널 퀸' 신지애도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혼다 LPGA 타일랜드 2012, 기아 클래식, CN 캐네디언 위민스 오픈에서 3위를 기록했던 신지애는 현재 세계랭킹 6위로 LPGA 통산 10승을 기록 중이다.
박인비는 올 시즌 에비앙 마스터스와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우승을 거두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메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세이프웨이 클래식, CN 캐네디언 위민스 오픈,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네 번의 준우승도 차지하며 현재 상금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연속 10개 대회 ‘톱10’ 에 진입했고, 세계랭킹은 5위다.
이들의 협공에 맞설 청야니는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특히 대만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홈 그라운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생각이다. 청야니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유소연(22.한화), 박세리(35.KDB금융그룹),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 지은희(26), 김효주(17.대원외고) 등도 참가한다.
여기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산드라 갈(독일),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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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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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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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