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아랍의 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리비아에서 미국인 대사 피살사건을 언급하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자극하는 것은 삼갔다.
리비아 문제가 22일(현지시간) 밤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튼 린대학교에서 시작된 세 번째이자 마지막 토론의 첫 질문으로 나왔다.
롬니는 리비아 극단주의자들의 봉기를 언급하며 “(리비아에서) 극적인 희망적 전환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오사마 빈 라덴 사살을 명령한 것을 칭찬했지만 “우리는 이 혼란 상에서 길을 잃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즉시 반격해 롬니가 이전에 러시아를 '미국의 최고의 지정학상 적국'이라고 표현한 것을 지적했다. 오바마는 "이는 외교정책을 1980년대로 후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롬니는 “나를 공격해 봤자 어젠다가 안 된다”라며 오바마가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유약하게 굴어 재선될 경우 지지세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지적했다.
린 대학에서 90분간 벌어진 이 토론은 다음달 6일 있을 대선 투표 2주 전에 이뤄진 것이다. 양당 후보는 테이블에 앉아 CBS뉴스의 밥 쉐퍼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은 외교정책, 특히 중동문제에 집중됐다.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WSJ/NBC뉴스 여론조사에서 롬니와 오바마는 최종토론 직전 지지율이 47% 동률로 백중세를 이뤘다.
오바마는 이라크전 종식, 아프가니스탄에 새로운 집중 및 미국과 세계의 동맹 강화 등 2008년 외교정책 공약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그와 조 바이든 부통령은 롬니를 명확한 외교비전이 없다고 공격했다.
오바마 선거운동은 이날 새로이 이라크전 종식과 오바마가 아프가니스탄 파병 미군을 귀국시킨 것을을 강조했다. TV 스팟광고는 롬니가 종전없는 전쟁을 지지하며, 오바마는 미국에 투자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롬니는 오바마 정권 하에서 이란은 핵무기에 더욱 근접했으며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진통을 겪고 있고, 군대는 예산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롬니는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하며 동맹들이 그들을 지지하는 미국의 헌신을 확신하고 미국을 공격하는 적들이 미국이 그들을 패퇴시킬 것이라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