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사임다비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19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했다. 시즌 2승째다.
박인비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CC(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8만5000달러.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지켰던 최나연(25.SK텔레콤)은 이븐파 71타에 그쳐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프랑스에 열린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자인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상금왕에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인비를 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박인비의 선두 추격은 첫 홀부터 시작됐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2번홀(파4)에서도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인 박인비는 후반 들어 10, 11번홀(이상 파4)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잡았다.
이어 13, 14번홀(이상 파4)에서 또다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박인비는 마지막 2개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했으나 승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유소연(22.한화)은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5위를 차지했다.
![]() |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