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나연(25.SK텔레콤)이 말레이시아 원정에 나선다.
올 시즌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CC(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190만달러)에 출전,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청야니(대만)을 제치고 우승했던 최나연은 한국(계) 선수들의 LPGA 투어 통산 100번째 우승의 주인공이다.
물론 신지애(24.미래에셋)도 참가한다.
신지애는 9월 킹스밀 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이 붙었다.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왕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1위는 166만달러인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자 박인비(24)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59만달러)를 제쳤으나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상금랭킹 3위 최나연, 4위 미야자토 아이(일본), 5위 신지애까지 격차가 50만달러에 불과하다.
올 시즌 상금왕을 위해서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한 방’이 필요하다.
가장 확실시 되는 것은 신인왕. 유소연(21.한화)은 신인상 포인트에서 1117점으로 2위 알렉시스 톰슨(미국.652점)에 크게 앞서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도 출전한다. 청야니는 계속되는 부진으로 세계랭킹 1위가 불안한 상태다.
LPGA투어는 이번 주부터 동남아시아지역으로 무대를 옮긴다. 이번 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하나-외환 챔피언십(한국), 선라이즈 챔피언십(대만), 미즈노 클래식(일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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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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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