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신구(新舊) 골프황제‘인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또 맞붙는다.
무대는 9일(한국시간) 저녁 터키 안탈리아CC PGA 술탄 코스(파71)에서 개막하는 '터키 에어라인 골프 월드 파이널 2012'(총상금 520만달러.우승상금 150만달러).
매치플레이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찰 슈워젤(남아공), 헌터 메이헌, 웹 심슨, 맷 쿠차(이상 미국) 등도 참가한다.
터키는 2020년 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골프로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속셈이다.
우즈는 이 대회 3년 출전 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 우즈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AT&T 내셔널'에서 3승을 챙기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PGA투어 최초로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고,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PGA 투어 통산 73승을 넘어 통산 74승을 기록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함께 '혼다 클래식', '도이치뱅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뒀고, 총 20개 출전 대회 중 13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올 시즌 PGA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을 통해 2승을 거둔 세계랭킹 3위 도널드, 아시안투어 'CIMB 니아가 인도네시안 마스터스'와 유러피언투어 '노르디어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랭킹 4위 웨스트우드 역시 초대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또 PGA투어 'WGC-캐딜락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랭킹 5위 로즈,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우승자 심슨, '플레이어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쿠차, 'WGC-엑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셸 휴스턴 오픈'을 통해 시즌 2승을 챙긴 메이헌, PGA투어 1승, 유러피언투어 7승 등 개인 통산 13승을 거둔 슈워젤도 우승을 벼르고 있다.
J골프(대표 김동섭)는 이번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를 9일과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11일과 12일 오후 7시부터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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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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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