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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진행자 `지미 새빌`, 10대 소녀 상습 성폭행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1970년대 영국 BBC의 유명 진행자 지미 새빌이 미성년자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7일(현지시간) 지난해 10월 84세로 사망한 지미 새빌이 과거 10대 소녀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휘두르고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미 새빌에 대한 의혹은 영국 ITV가 새빌의 성폭행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에 의해 불거졌다. ITV는 다큐가 나간 뒤 여성 40여명이 지미 새빌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ITV 따르면 지미 새빌은 1970년대 BBC 분장실 등에서 가수 게리 글리터 등과 함께 10대 소녀 2명을 성폭행했다. 새빌의 스태프들은 인기가 많은 그를 위해 어린 소녀들을 공급하기까지 했다. BBC 전직 직원은 성폭행 대상이 될 소녀를 물색했다.
새빌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다섯 차례 이상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기소되지 않았다. BBC 고위간부들도 그의 추한 행각을 파악하고 있었으나 묵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미 새빌은 1958년 룩셈부르크 라디오에서 진행을 시작해 1968년 BBC 라디오 1에서 '톱 오브 팝스(Top of the Pops)'를 맡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1975년부터 1994년까지 진행한 '짐 윌 픽스 잇(Jim'll Fix It)'이 가장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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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