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프로데뷔를 앞둔 김효주(17.대원외고)가 롯데와 스폰서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은 최소 5억원 이상이다.
김효주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기업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롯데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CJ, KT, 국밈은행, LIG손해보험, 코오롱,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이 영입 전에 뛰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효주가 둥지를 틀 업체는 지난 4월 프로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했던 롯데마트여자오픈을 주최했던 롯데그룹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김효주의 몸값이 5억원 이상이 분명한 것은 CJ가 5억원을 제시했으나 협상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김효주의 매니지먼트 대행사인 지애드 측은 “여러 기업에서 제안을 했으나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기업과 계약금과 인센티브, 계약기간 등 세부 조건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지애드 측은 “계약금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곤란하다. 다만 여자 신인선수 중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터키에서 열린 세계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효주는 본격적인 프로 데뷔 준비에 들어갔다.
김효주는 오는 15일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효주는 이어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오션코스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김효주는 이 대회를 마친 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선라이즈LPGA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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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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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