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특허침해 금지 소송에 대해 필요하다면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27일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소송은 삼성의 OLED 기술을 조직적으로 유출한 혐의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며 “소송을 제기한 만큼 문제를 삼은 부분을 정확하게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측은 전세계 OLED 기술의 98%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OLED 기술과 관련해 한국에서 5000여건, 미국에서 1900여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며 “문제를 삼은 LG디스플레이는 한국에서 800여건, 미국에서 600여건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