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주사위는 던져졌다.’ 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기대주 김효주(17.대원외고2)가 세계아마추어골프팀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대회다. 김효주는 이 대회를 끝으로 프로로 데뷔한다.
이 대회는 27일 오후 터키 안탈리아의 글로리아CC에서 개막한다.
‘프로골퍼 킬러’라는 말을 듣고 있는 김효주는 이 세계아마골프팀 선수권 때문에 프로데뷔를 늦췄다. 여기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지난 20일 터키로 떠난 김효주는 연습라운드로 코스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김효주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측도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 욕심을 갖고 있다. 준비를 잘 해왔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6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산토리레이디스오픈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달에는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 스윙잉스커츠오픈에서 우승하며 ‘어디에 내놔도 되는 선수’라는 사실을 입증시켰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다음 달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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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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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