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화제] 노점상에서 명품 엔지니어 변신한 삼성 직원

기사입력 : 2012년09월26일 13:37

최종수정 : 2012년09월26일 13: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25일 광주 전남대에서 진행된 삼성그룹의 `열정樂서` 시즌3 다섯 번째 강연에서는 사내 공모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삼성디스플레이 정석빈 사원이 강연하고 있다.


[뉴스핌=이강혁 기자] 동대문 노점상에서 짝퉁 티셔츠를 팔던 대학생이 삼성전자 갤럭시S 아몰레드 엔지니어가 된 사연이 화제다.

지난 25일 광주 전남대에서 진행된 삼성그룹의 '열정樂서' 시즌3 다섯 번째 강연에서는 삼성그룹 사내 공모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삼성디스플레이 정석빈 사원의 인생스토리가 펼쳐졌다.

올해 입사 2년 차인 그는 평범한 학점에 토익 점수도 없었지만, 동대문 노점상을 하며 얻은 자신감으로 삼성 디스플레이에 입사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고백했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그는 IMF 당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친한 형을 따라 동대문 노점상을 시작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는 욕심에 주저 없이 발을 들여놓았고 순탄하게 풀리는 듯 했다.

처음에는 티셔츠만 정리하다 용기를 내어 "골라잡아 5000원" 이라고 외치기 시작했고, 그렇게 판매부터 짐 나르기, 재고 조사까지 직접 챙기니 일 매출이 40만원에서 8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우렁찬 목소리로 하루 종일 "골라잡아 5000원"을 외치자 곧 주변 상인들의 시끄럽다는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그는 목소리를 줄이는 대신 음식점 상인들을 위해 "티셔츠 사신 후에는 이모네 집으로 가세요"라며 음식점 홍보까지 곁들였고 애교 있는 대응에 주변 상인들은 곧 그의 편이 되었다.

한고비를 넘기니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동대문 건달들이 나타나 자릿세를 요구하며 장사를 방해 했다. 그러나 그는 "대학생인데 딱 등록금만 벌고 가겠다"며 호소했고 도리어 숨겨진 '천상 장사꾼'기질을 발휘해 30만원이던 자릿세를 10만원으로 할인 받기까지 했다.

난관들을 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지만 정작 취업 앞에서는 약해졌다. 그 흔한 토익 점수조차 없는 그는 서류심사조차 통과하기 힘들었다. 67개의 기업에 입사지원을 했지만 삼성 디스플레이 한 곳에서만 면접기회를 얻었다.

면접장에서 그는 동대문 노점상 경험을 통해 얻은 '뭐든지 다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십분 발휘해 면접위원에게 자신을 팔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골라잡아 5000원'을 외쳤고, 강한 어필을 통해 입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2년 전 자신처럼 취업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그는 "싸이의 성공 비법은 일관된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부했기 때문"이라며 "나 역시 나만의 스타일로 소신껏 살아오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열정樂서'에는 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 배우 박철민이 강연에 나섰다.

삼성 '열정樂서'는 학생들에게 삼성그룹 직원들의 도전정신을 여지없이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네번째 공연에서는 선천적 희소병으로 키 110cm인 이지영 삼성테크윈 대리의 인생 스토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음 강연은 10월 23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