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이 시판 사흘 만에 500만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4S'가 출시 첫주 기록했던 판매량인 400만대보다 100만대 이상 많은 수준이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5'에 대한 수요가 초기 공급을 초과해 초기 공급분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주문의 절반 이상은 고객들에게 선적됐지만 선주문 가운데 많은 양은 10월로 배달이 넘어가게 됐다.
지난 21일 애플 고객들은 세계 곳곳의 애플 매장 앞에 장사진을 이루며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선주문 첫날 24시간 안에 200만대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혁신의 부재'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좋은 출발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에 비해서는 다소 많지 않은 수준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가 시판 첫주말 10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으며 ISI그룹의 브라이언 마쉘 애널리스트는 600~800만대를 예상했었다.
토페카 캐피탈마켓츠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주말 판매량이)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첫 주말동안 600~650만대 이상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며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팍스콘 중국 공장에서 대규모의 폭력 사태가 발생하면서 공장이 폐쇄되면서 향후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초기 공급량이 매진됐지만 '아이폰5'의 물량을 정기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아이폰5'를 주문하면 예정된 일정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5'는 오는 28일부터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이탈리아 등 22개국에서 2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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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