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중국 내 반일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일 간 교류 회복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여겨지던 경제 협력 회담이 불발될 위기에 처했다.
24일 니혼게자이신문은 일본-중국 경제협력체 대표단의 중국 방문이 영토 분쟁으로 인한 긴장 악화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중국 경제협력체는 지난 1975년부터 매년 중국에 대표단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일 수교 40주년을 맞아 협회 회장을 맞고 있는 조 후지오 도요타 자동차 회장과 함께 일본 게이단렌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 이마이 다카시 신일본제철 명예회장 등 재계 주력 인사들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양국 간 경제 협력 논의가 영토 분쟁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을 해결할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돼 가고 있던 상황.
그러나 협회는 일요일 오후 중국 측으로부터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행사를 연기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당초 170여 명이던 대표단이 20여 명으로 조정된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추가로 조정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니혼게자이신문의 분기 조사에 따르면 70%가량의 일본 재계 중역들이 중국, 한국과의 영토 분쟁이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6개 일본 주요 회사의 수장들을 조사한 결과 67.8%의 응답자가 중국, 한국과의 영토 분쟁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 중 28.1%는 매우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그다지 우려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은 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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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