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기기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 선택에 고민이 많다. 뉴스핌은 이런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자가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장점과 단점을 쉽게 설명하는 기획코너를 마련했다. [콕콕 IT ]는 IT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콕콕 짚어 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편집자 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캐논인가 캐논이 아닌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광고의 카피처럼 캐논은 국내 DSLR(일안반사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사진 공유가 보편화되고 명품사진을 갖고 싶은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캐논은 전세계적으로 'DSLR' 열풍을 이끌었지만 '미러리스'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기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에 초보자용 'DLSR'은 고퀄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국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발표한 프리미엄 엔트리 DSLR 카메라 'EOS 650D'를 사용해 보면서 사용하기 편리해서 놀라고 사진을 보고 또 한번 놀랐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캐논 DSLR 카메라에선 처음으로 터치패널 LCD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과거 캐논의 일반 디지털 카메라 파워샷에서 채용했던 회전식 LCD에 정전식 터치패널까지 채택하면서 최신 IT 트랜드를 따라갔다.

멀티터치까지 지원, 스마트폰처럼 LCD 화면에서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 축소할 수 있고 터치 조작으로 모든 설정 조작이나 촬영도 가능하다. 한번의 터치로 자동으로 촛점을 맞추고 사진까지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은 참신하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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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날아가는 참새를 촬영한 후 회전 LCD에서 확대해서 참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장순환 기자) |
셀카를 찍거나 찍은 사진을 확대해서 사진을 볼때 정말 편리한 기능이었다.
사진과 동영상 모두 AF(Auto Focus) 기능을 높여 9포인트 전점 크로스 측거점을 적용했다. 많은 사람들이 초점이 맞지 않은 화면 흔히들 말하는 배경 날림 효과를 위해 DSLR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포이트의 초점은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게 해준다.


그 밖에 모드 다이얼에 삼각대 없는 야경 촬영 모드를 추가했다. 3장의 연속 사진 촬영후 합성해서 하나의 사진을 만드는 기술로 어두운 상황에서도 놀라운 퀄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EOS 650D'는 한번쯤 욕심내고 싶은 'DSLR'이지만 아직까지 무거운 바디, 랜즈 자동 초점이 시간이 오래걸리고 다중 촛점으로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세밀한 조작이 필요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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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같은 장소에서도 다양한 모드로 고 퀄리티의 사진을 표현 할 수 있다. (사진=장순환 기자) |
평생 남기 위한 평품 사진을 갖고 싶은 욕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용하기 쉬운 'DSLR'을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명불허전' 캐논 'EOS 650D'를 선택한다면 후회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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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