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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IT] 뉴욕 감성 담은 ‘필립스 다운타운’

기사입력 : 2012년09월07일 10:50

최종수정 : 2012년09월07일 10:50

최근 IT기기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 선택에 고민이 많다. 뉴스핌은 이런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자가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장점과 단점을 쉽게 설명하는 기획코너를 마련했다. [콕콕 IT ]는 IT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콕콕 짚어 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편집자 주>

[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 귀에 뭐하나 꼽고 있지 않은 사람이 드물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음악감상, 영화 및 TV 시청을 하는 사람도 부쩍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필립스 시티스케이프 시리즈의 다운타운(SHL5605) 모델은 단연 돋보이는 아이템 중 하나다. 천으로 컬러풀하게 구성된 이 헤드폰은 뉴요커들이 선호하는 빈티지룩에 영감을 받아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다운타운 제품을 이용한 첫 느낌은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메탈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천으로 덮여있어 코디에 따라서는 완숙한 패션아이템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필립스 다운타운은 브라운, 라이트그레이, 보라색의 등 다양한 컬러 제품으로 나왔다.

피부에 닿는 부분이 모두 천과 가죽으로 마감돼 있어 그런지 착용감도 가볍고 산뜻하다. 두툼한 이어쿠션이 편안하게 귀를 감싸줘 헤드폰 쓰고도 거의 무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특징. 장시간 쓰고 있어도 우레탄 폼으로 충전된 이어패드 쿠션감이 귀를 불편하지 않게 해줬다.

사운드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필립스 다운타운을 통해 스마트폰, MP3플레이어 등을 재생해보니 패션 아이템처럼 생긴 외관과 달리 본연에 기능에도 충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탄력적인 중저음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

사실 필립스 다운타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소음의 차단이다. 필립스가 새롭게 선보인 뮤직씰(Music-seal) 기술은 헤드폰 쿠션과 귀 사이의 틈을 최소화하여 음악이 틈새로 새는 것을 방지하며, 음악 외의 소리를 최대한 차단한다.

소음 차단이 탁월하다는 것은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 교통에서 음악을 들을 때도 상대적으로 옆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된다.

더불어 최근 AV기기의 필수라고 할 만한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도 돋보인다. 헤드폰에 달린 마이크는 갤럭시 시리즈(갤럭시S2 이상)를 비롯해 아이폰 시리즈(아이폰4 이상), 블랙베리, 모토로라, 노키아, LG전자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원터치 버튼을 통해 음악 플레이는 물론 통화도 가능하다.

다만 두툼한 이어쿠션은 호불허가 엇갈릴 수도 있다. 여름에 착용하기엔 사뭇 부담이 되기 때문.

여름에 다운타운을 끼고 있으니 귓바퀴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는 것은 불가피했다. 올 여름이 예년보다 무척 더웠다는 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두툼한 이어쿠션도 보온에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신체와 닿는 곳이 밝은 색 천과 가죽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떼가 탔을 때 확연하게 표가 날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스 다운타운은 최근 출시된 헤드폰 중에서는 가장 개성있고 또 만족스러운 완성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주변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한 아웃도어 헤드폰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판매점 지역에 따라 조금 가격차이는 있지만 공식정가는 10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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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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