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엔트바이오는 11일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오던 오리엔트정공에서 올 7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오리엔트정공이 흑자로 돌아선 만큼 오리엔트바이오의 실적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해 단독기준으로 흑자를 보였으나 주요 계열사(지분율 42.45%, 6월말 기준)인 오리엔트정공의 구조조정으로 연결 기준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단독기준 실적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은 "자회사인 오리엔트정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라며 "본업인 실험동물사업이 글로벌화 되고 있는 만큼 생물소재부문, 바이오설비와 장비 및 CRO부문 등 인프라가 향후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생물소재부문에서 찰스리버, 코반스, 잭슨, 키타야마와의 실험동물과 관련 전반적인 기술제휴를 통해 국제 표준 고품질(하이퀄리티) 실험동물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생산 시설은 가평센터(설치류)·정읍센터(비글견)·캄보디아센터(영장류) 등 세 곳이다. 토끼는 연암대학에서 키운다.
특히 올해는 캄보디아 센터를 인수, 그동안 오리엔트바이오의 고민이었던 영장류 확보에 성공했다. 오리엔트바이오가 모든 주요 종의 실험동물 모체를 확보한 만큼 글로벌 CRO 요건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설비 부문은 특수실험시설설계·시공·관련장비개발 능력을 갖췄다.
장 회장은 "성남에 있는 연구1센터는 소·중대동물(약효 및 독성 시험) 실험과 위탁시험, 공동연구, 자체 연구 등이 가능하다"며 "2센터는 비임상시험 연구, 특수목적 동물의 복제 및 개발, 이종장기이식 연구 및 모델동물개발, 질환모델동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실제 농촌진흥청에서 올 6월 국내 최초로 '돼지 장기'를 원숭이에 이식하는 과정에서 이종이식용 원숭이 제공과 관리를 했다.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온 만큼 장회장은 글로벌 CRO 및 신약·신의학·신의료 기술 전문 기업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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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