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KBS 방송 캡처]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형부의 지나친 처제사랑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형부와 처제의 금지된 사랑을 다룬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화제의 형부는 밤마다 26세, 22세 처제들을 데리고 심야영화를 보러 가는가 하면 처제의 허리를 안고 백허그를 하며 아내 앞에서 "처제, 나 한 번 안아줘, 뽀뽀"라고 애교도 부렸다고 알려졌다.
아내는 "(남편이) 오늘 아침에도 아기를 안고 있는 처제에게 뽀뽀를 해달라며 입술을 내밀었다"고도 털어놔 방청객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에 새삼 과거 '형부-처제'의 사랑을 다룬 소재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
![]() |
[사진=영화포스터,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는 '형부-처제' 을 다룬 한국영화에는 '파주'(감독 박찬옥 출연 이선균, 서우)와 MBC 드라마 '눈사람'(감독 이창순 출연 공효진, 조재현, 오연수)'이 있다. 두 이야기 모두 파격적인 소재를 다뤄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파주'는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 그 금지된 관계속에 숨겨진 비밀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열린 결말'이다. 결국 처제 은모(서우 분)는 파주를 떠나고 보험 사기죄로 고소 당한 형부 중식(이선균 분)은 경찰에 연행되는 것으로 끝났다.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제 39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됐었다.
드라마 '눈사람' 역시 형부, 언니와 함께 살던 처제가 자신을 따뜻하게 돌보아주는 형부와 어느새 사랑의 감정이 생긴 이야기를 다룬 것이었다. 형부 한필승(조재현 분)보다 사랑에 용감했던 처제 서연욱(공효진 분)의 마음을 형부가 받아들여 지방으로 떠나 함께 사는 것으로 드라마는 끝났다. 당시 서영은이 부른 눈사람 OST '혼자가 아닌 나'도 드라마와 함께 화제가 됐었다.
이처럼 '형부-처제의 사랑'을 다뤘던 영화 '파주'와 드라마 '눈사람'에 대한 관객,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용서할 수 없는 사랑 vs 사랑의 한계는 없다'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갈렸었다.
한편, 10일 방송분으로 인해 화제가 된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형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형부가 이상한 거 아님? 저래도 됨? 안녕하세요 프로그램까지 이상해보이네" "무슨 사랑과전쟁도 아니고 지금 사회분위기도 안좋은데 시청률 올리려고 작정을 했구만" "저걸 꼭 방송에서 공개해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