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신영증권은 올해 한국은행의 정책금리가 2.5%까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감소와 강한 원화,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국제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홍정혜 애널리스트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수출이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광공업생산과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각각 -1.6%, -1.8%를 기록하고 내수도 고령화와 주택경기 악화 등의 이유로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의사결정은 9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정책금리 인하를 막을 수 있는 이유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의 계획이 유럽 금융시장을 단기적으로 안정시켰지만 경제지표를 개선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월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원화 강세가 유지되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아시아 통화는 절하를 보여주고 있으며 BRICs도 큰 폭의 절하를 경험하고 있다"며 "게다가 우리의 외환보유고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인데 달러원 가격은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제신용등급 상향조정도 외국 자금의 원화채권 매수를 부추길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원화는 우리의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인하 외에는 경기 둔화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강세를 보이는 원화를 수출 회복 지연요인으로 제시하고 연말 정책금리 전망을 2.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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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