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소영(25.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2012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소영은 6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김초희(요진건설)에 1타차로 앞섰다
김소영은 "바람 때문에 클럽 선택이 힘들었으나 그린 스피드와 잔디가 좋아 경기하기 최상의 조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은 보기2개, 버디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선두와는 3타차.
이날 전반9홀에서 유소연은 7번홀(파5) 보기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번홀,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버디를 잡았다. 이어 13(파4), 14번홀(파5)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추가한 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올 시즌 국내 대회에 첫 출전한 유소연은 "잔디가 생소해서 전반에 감을 잡을 수 없었으나 후반에는 감이 돌아와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US여자오픈 챔피언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최나연(25.SK텔레콤)은 1오버파 73타로 지은희(26.캘러웨이골프), 양수진(21.넵스) 등과 공동 22위에 그쳤다.
최나연은 "자신감도 있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는데 바람이 계속 바뀌면서 클럽 선택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시즌 3승의 김자영(21.넵스)은 보기만 5개를 기록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 7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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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이 6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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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