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5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전일 막판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의 발언의 영향으로 시장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다시 강세 분위기다.
시장 참여자들은 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큰 정책적 방향의 변화로 해석하기 보다는 기존 입장의 확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또한 지난 7월 금통위를 앞두고 박 장관이 매파적인 발언을 했던 것에 대한 학습효과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오전 주식이 다시 약세 흐름을 보임에 따른 반사 효과도 채권시장이 얻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레벨 부담이 상당한 만큼 롱과 숏이 충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태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76%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대비 2bp 내린 2.84%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bp 하락한 2.99%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06.31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상승한 106.29로 출발해 106.28과 106.34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43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과 보험권도 각각 1116계약, 244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개인이 각각 2269계약, 525계약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29틱 상승한 117.2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0틱 오른 117.05로 출발해 완만한 오름세다. 현재까지 최고가는 117.27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이후로 롱과 숏이 좀 부딪칠 것 같다"며 "박 장관 발언 이후 불안감이 다소 증폭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주 5년 입찰과 5년 교환이 있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5년이 다소 약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일 재정부 박 장관과 신 차관의 발언으로 장이 다소 움직였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변화 기대감이기 보다는 가격부담 상태에서의 불안감 정도로 보인다"며 "스왑 시장도 강세가 이어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가 한 방향으로 간다고 해도 쉼 없이 가긴 힘들다"며 "오늘은 국채선물 106.40 정도에서 막히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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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