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 초반에 갇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벤트를 앞두고 환시는 기대와 경계심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모습”이라며 “전일 원/달러 환율의 고점과 저점은 각각 1133.20원, 1130.60원으로 월요일의 1134.00원, 1129.70원보다 좁은 변동폭을 보이며 포지션플레이가 크게 위축된 흐름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이는 잭슨홀 연설이 환시에 방향성을 제공하는 데 실패한 데다,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적법성판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연합(EU)재무장관회의, 그리스 실사 등 이벤트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미 8월 고용 및 중국경기지표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표에 대한 주목도 역시 어느 때보다 높아지며 방향성을 제한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 같은 이벤트 경계심은 금일과 내일 더욱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초반에 갇힌 흐름을 이어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ECB통화정책회의에 대해서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함과 동시에 재정취약국들의 국채금리 안정을 위해 2~3년 만기의 단기채 매입을 위한 세부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존하고 있다.
변 애널리스트는 “전일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해당 만기의 국채매입의 경우 위법소지가 없다고 언급하며 이 같은 기대를 키웠다”면서도 “그러나 오는 12일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 위헌여부 판결이 예정된 가운데 ECB가 주요 정책결정을 헌재 판결 이후로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작지 않은 까닭에 이벤트를 앞두고 환시는 기대와 경계심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변지영 애널리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130.00~1135.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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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