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됨에 따라 아직 진행중인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임금협상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이날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제13차 임단협 교섭을 벌인다.
이번 교섭은 현대차가 임금협상을 끝낸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임금인상과 주간연속 2교대제 등 핵심사안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의 임금협상은 지난 3일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되며 최종 마무리됐다.
기아차 노사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지난 5월부터 4개월 가까이 교섭을 벌여왔지만, 주간연속 2교대제와 임금인상 등에서 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노조는 현재 임금 기본급 대비 8.3% 인상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아직까지 임금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밤샘노동을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도 노사가 공감은 갖고 있지만,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선 아직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또 120여 개 단협사항 중 30여 개 주요 쟁점사안 대해서도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현대차와 달리 임금 뿐만 아니라 단체협상도 병행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차의 타결로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만큼, 이전보다는 교섭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의 임금협상은 마무리 단계이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이날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노사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임금 9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장려금 500%+960만원 지급, 주간연속2교대제 등에 합의해 큰 변수가 없는 한 가결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1,2차 노사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기는 했지만, 조만간 합의안을 다시 마련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현대하이스코 등 나머지 현대차 그룹 계열사들은 이미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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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