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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협상 완전 타결..비정규직 문제는 숙제로

기사입력 : 2012년09월04일 09:02

최종수정 : 2012년09월04일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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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현대차는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2.7%의 찬성률로 합의안이 최종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찬반투표에는 총 4만4970명의 조합원 중 91.4%인 4만1092명이 참여해 찬성 52.7%(2만1655명), 반대 46.6%(1만9164)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노사는 이번주 중 울산공장에서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부 현장조직들의 반발로 결과를 낙관할 수 없었던 조합 찬반투표가 가결로 결론지어진 것은 4개월 동안 이어진 협상과 파업 등으로 조합원들이 지친 데다 사상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지급에 합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금협상 타결로 현대차는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내년 3월부터 시행하게 됐다.

현대차의 밤샘근무 폐지는 지난 1967년 울산공장 준공 이후 46년만으로, 기아차와 한국지엠 등 다른 완성차 업체의 노사협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한 노조원들은 기본급과 성과급을 합쳐 사상 최대인 1인당 2700만원을 연말까지 나눠 지급받는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임금 9만8000원 인상(기본급대비 5.4%, 호봉승급분 포함), 수당 3000원 인상, 성과급 350%+90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150%+60만원(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포함) 지급 등에 합의했다.

다만, 올 임금협상의 쟁점 중 하나였던 비정규직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추후 특별교섭에서 다루기로 해 숙제를 남겼다는 평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의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어 걱정했지만, 가결로 결론이 나 다행이다”며 “이제는 노사가 합심해 유럽발 재정위기의 확산 등에 따른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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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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