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도 중앙정부에 구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스페인 위기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각) 안달루시아 지방정부는 10억 유로(원화 1.4조 상당) 지원을 요청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안달루시아 지방정부의 구제금융 요청은 지난달 28일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재정난을 견디지 못하고 중앙정부에 50억 유로의 지원을 신청한 데 이은 것으로 벌서 네 번째 지방정부의 구제금융 요청이다.
안달루시아는 실업률이 전체 노동인구의 30%를 넘는 등 가장 빈곤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지만, 부채 규모로는 올해 50억 유로 이상의 채권 상환을 앞두고 있고 부채 규모만도 430억 유로에 달하는 카탈루냐와 비교했을 때는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카탈루냐 재무장관 안드레우 마스 코렐은 한 TV 인터뷰에서 “유동성 제공을 위한 매커니즘이 이달 안으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안달루시아는 중앙정부로부터 자금조달을 위한 ‘브릿지론 시스템’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지방정부 지원을 위해 18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기금을 마련한 상태로, 이전까지는 카탈루냐와 발렌시아, 무르시아 지방정부가 이 구제기금에서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해당 기금을 관리하는 스페인 예산부 대변인은 안달루시아의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이달 중으로 구제기금이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달루시아 정부는 일단 정부에 10억 유로의 단기유동성 지원을 요구했지만, 지역구제기금의 사용은 지원에 따라 이행해야 하는 사항들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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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