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채 매입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이 독일 헌법재판소의 구제금융 펀드 합헌 여부에 대한 판결 이후로 보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로화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달러화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추가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42% 하락한 1.251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환율은 1.2481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일정 부분 축소했다.
유로/엔은 0.15% 하락한 98.47엔에 거래,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이날 달러/엔은 78.69엔을 기록해 0.25%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0.32% 오른 81.63을 나타냈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ECB가 내달 6일 회의에서 국채 매입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로화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ECB는 내달 12일 독일 헌재의 구제금융 펀드 관련 판결을 지켜본 후 분명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투자가들은 유로존 정책자들이 부채위기 진화에 대해 명확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데 따라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 하락, 지난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엔화 대비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내다봤다.
HSBC는 연말 달러/엔이 74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정책자들이 강한 시장 개입에 나서지 않고 있어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2분기 침체 폭이 시장 전문가의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파운드/달러는 0.33% 하락한 1.580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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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