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10곳 가운데 4곳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사의 순익 비중은 전체 80%에 달해 양극화 현상이 여전함을 보였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2012년 4월~6월) 자산운용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82개사 가운데 41.5%, 34개 운용사가 적자를 냈다.
이는 전년동기 31사 보다 3곳 늘어난 것으로 국내 운용사 25곳, 외국계 운용사가 9곳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이 15억4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피닉스운용이 11억7000만원 적자를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995억원) 대비 203억원(20.4%) 증가한 1198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옥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577억원) 등 영업외 수익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104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1326억원) 대비 282억원(21%)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규모가 감소하면서 운용보수 수익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의 펀드순자산액(NAV)은 29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99조1000억원 대비 5조5000억원(1.8%) 감소했다.
주가하락 등으로 주식형펀드가 15조5000억원 줄었으나 머니마켓펀드(MMF)가 12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수탁고 감소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17.8%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0.1%에 비해 57.7%포인트 증가했다. NCR이 150% 미만인 회사는 와이즈에셋자산운용(105%) 1곳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보면 상위 5개사의 당기순이익(935억원)이 전체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1198억원)의 78.0%로 전년동기 대비 20.9%포인트 상승하며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운용이 558억원으로 가장 컸고, 한국운용(108억원), KB운용(100억원), 신한BNP파리바운용(87억원), 삼성운용(82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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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