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스위스 프라이빗뱅킹(PB) 전문은행인 율리우스 바에르(Julius Baer)가 메릴린치의 해외 자산운용 사업부 인수에 나서 주목된다.
13일 율리우스 바에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산하 메릴린치의 미국을 제외한 해외지역 자산운용(Wealth Management) 사업부를 8억 6000만 스위스프랑(원화 9950억원 상당)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메릴린치의 해외 운용자산 규모는 810억 프랑으로 사업부 직원 수는 2000명이 넘는다. 이번에 율리우스가 이전받게 되는 운용자산은 720억 프랑(원화 83조원) 수준.
율리우스의 보리스 콜라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성장 전략의 중요한 한 단계로 글로벌 PB 시장에서의 우리의 선두적 입지를 현저히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전체 운용 자산을 2510억 프랑으로 40% 가량 끌어 올릴 계획인 율리우스 바에르는 인수 금액 중 7억 5000만 프랑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율리우스 바에르는 UBS, 크레디트스위스, 픽테앤시에(Pictet & Cie)에 이은 4위 스위스 자산운용사.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융회사 M&A 전문 자문사인 밀레니엄어소시에이츠의 레이 소우다 대표는 “시장 밸류에이션 기준으로는 분명 바닥이기 때문에, PB 부문을 인수하기에 이상적인 시점”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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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