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연출 윤성식, 극본 유현미)에서는 일본이 조선 여성들을 속여 위안부를 징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와다 총독(송민형 분)은 수적으로 열세인 일본군 병력을 위해 조선의 처녀를 군수물자로 보낼 것을 지시했다.
명령에 따라 제국경찰 무라야마 요시오(김명수 분)의 주도하에 일본군은 위안부 모집에 착수, 조선 여학교 등을 찾아가 "중국으로 갈 간호부를 모집하는데 기술도 가르쳐주고 월 50원씩 꼬박꼬박 월급도 준다"는 말로 조선 처녀들을 현혹시켰다.
이 말에 속은 조선 처녀들은 "간호부로 일하게 됐다. 낮에는 병원에서 군인들을 돌보고 밤에는 공부한다. 외국에서 공부하니까 유학생이나 마찬가지다.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되겠다"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다행히 이날 방송에서 조선 처녀들을 위안부로 끌고 가던 제국경찰들의 계획은 각시탈(주원 분)에 의해 저지됐지만, '위안부 징집'이라는 역사적 재현되면서 시청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실제 역사적 사건에 정말 눈물이 납니다 그 치욕을 어찌 있겠습니까", "손녀 보내면서 성공을 비는 모습에 진짜 어제 폭풍눈물", "망할 일본!!!!!!!! 위안부에 진짜 눈물난다.. 한일전 꼭 이겨주세요!!!ㅠㅠ" , "위안부 할머님들, 꼭 행복하셔야 합니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6월 일본 극우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 47)가 일본대사관에 위치한 위안부 소녀상 앞에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세우고 "일본 대사관 앞에 위안부상 매춘부상(소녀상)이 있다. 일본인들은 이런 문제를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비하해 '위안부 사건'에 한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각시탈'은 19.5%(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의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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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