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56년만에 최악의 가뭄을 맞은 미국 농가를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제시했다고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힐다 솔리스 노동부 장관과 톰 빌색 농무부장관을 포함한 백악관 내각부 회의에서 "지금은 모두 손을 모아 도와야할 때"라고 강조하며 "이는 역사적인 가뭄으로 농부들과 농장주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의회가 농장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일 역사적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축 생산업자들을 돕기위한 3억 8300만 달러 규모의 비상 구제 기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보다 큰 규모의 5개년 지원 프로그램이 투표수 부족으로 계류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원들이 집으로 돌아간다면 "사태의 긴박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원금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정부가 농작물 보험회사들과 공조를 맺고 보험료 지급 유예기간을 제공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380만 에이커 규모의 연방 보호 구역을 긴급 목초 지역으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56년만의 최악의 가뭄이 카길과 같은 곡물 관련 회사들은 물론 운송업자들과 여행업 등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미국 최대 육류 가공업체인 타이슨 푸드는 가뭄으로 사료값이 상승해 순이익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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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