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옵트론텍이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 19%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옵트론텍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50억5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4.7%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6억3800만원으로 50.9% 늘었다.
이미지 센서용 필터를 만드는 옵트론텍의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다.
◆2Q 사상최대 성적...글로벌 스마트폰 공급 추진중
옵트론텍의 강점은 높은 기술력이 녹아있는 블루필터다.
이미지센서 변화로 나타나는 광학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외선을 차단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적외선을 흡수하는 방식의 블루필터 기술이 필요하다.
옵트론텍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적외선 흡수방식의 블루필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3분기에는 옵트론텍의 블루필터가 적용되는 스마트폰 모델 수가 2배로 확대된다. 김호연 옵트론텍 이사는 “옵트론텍의 블루필터가 적용되는 모델이 현재 3개에서 3분기 6개로 늘어난다”며 “출하량이 증가되고 거래처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처 기준으로는 2곳이 추가로 확보됐다.
관련업계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업체 A사 공급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이사는 "아직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실적 호조...증권사 "투자의견 매수"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이날 동부증권은 옵트론텍의 목표주가를 1만47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옵트론텍의 제품 가운데 블루필터의 출하 비중은 1분기 0.8%에서 2분기 27.4%로 급증했고, 이미지센서 필터 매출도 지난해보다 105.6% 증가한 205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도 옵트론텍에 대해 “3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블루필터 매출액이 시작되자마자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블루필터 출하량은 1500만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역시 매출액 31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7%, 64%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3750원이던 주가는 6월에 1만300원까지 올랐다. 7월 이후 주가는 8100원~1만2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종가는 87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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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