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아시아 증시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전날 유로존 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 분위기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와 합의한 재정 지출 감축안에 대해 자국 내 합의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ECB의 스페인과 이탈리아 채권 매입 방안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힌 것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7일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 0.05% 오른 1886.8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매도세로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지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503억원과 1818억원 순매수했다.
일본 증시는 강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77.02엔, 0.88% 상승한 8803.31엔으로 장을 마쳤다. 8800엔대로 올라 선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1% 안팎 상승하면서 산발적으로 나타난 차익 실현 매물과 최고치 경계감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는 관측이다.
이날 오전 도쿄 증권파생상품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주가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
간사이 전력, 동북 전력 그리고 규슈 전력 등 전력주와 실적에 힘입은 미쓰이가 상승했다. 샤프도 1.1% 올랐다.
반면 파나소닉과 부진한 실적의 KDDI는 약세가 이어졌다.
한편,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이날 743.70포인트를 기록하며 1.08%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13% 오른 7295.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HTC는 3분기 실적 전망 하향에 7% 폭락하면서 주가가 최근 4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오후 3시 30분 현재 항셍지수가 0.1%, H지수가 0.23% 오르고 있다.
에스프릿이 새 CEO 임명 소식에 30% 가량 폭등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2155.25포인트로 전날보다 0.02% 상승 중이다.
경기 둔화 우려와 당국의 증시 부양책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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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